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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나들이 둘째날
생활/가다 | 2008/10/31 12:59
둘째날입니다.
중학생 소녀들이 봉사활동을 합니다.
언니 누나가 하는 게 부러웠는지 동생들도 일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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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을 정리하는 귀염둥이들>       









성원이는 코팅장갑을 코팅이 손등에 오게 낍니다. 그리고 그게 옳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가시에 찔릴 일도 없는데 굳이 코팅된 부분을 쓸 필요는 없네요. 성원이는
면장갑의 보들보들한 느낌이 더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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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성원이입니다>       










가을가뭄으로 물이 많지 않은 가평의 계곡입니다. 그래도 물은 맑습니다. 오히려 한여름보다 더 투명합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무척 따가운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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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의 수상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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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조금 차갑지만, 아직 물놀이를 할 만 합니다>      
   








물놀이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즐긴 사람은 장형님 뿐이었습니다. 재미있어 보였지만, 아무래도 10월의 계곡물을 온 몸으로 느끼려면 남다른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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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고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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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혹은 차가운 물놀이. 그리고 구경꾼>











효인이와 성원이는 어항을 들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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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인이와 성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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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이>       










계곡이 좋은 건 물이 있어서만이 아니라 산과 물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햇살 따사로운 날에 몽글몽글한 돌들을 밟고 서서 맑은 물에 비친 나무를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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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과 돌과 언니>








왔으니 가야합니다.
모두들 짐을 챙기고 있는데
누군가가 이어달리기를 하자고 합니다.
가족대항전입니다.
반환점은 멀지 않고 바통도 나무막대기지만 긴장감은 대단합니다.
정실, 은실 자매가 대결합니다. 효인이 성원이도 악착같이 달립니다.
처음에는 설렁설렁 달리던 형님들도, 달아오른 분위기 탓에 다리에 힘을 냅니다.
응원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집니다.


어느 팀이 이겼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즐거운 이어달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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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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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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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점을 향해 달려라!>       








가족끼리 가평 나들이를 하면 눈과 귀와 피부와 폐와 소화기관이 호사를 누립니다.
그래도 가장 호강하는 건 따뜻해질 수밖에 없는 마음입니다.

올해 가평 나들이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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